내 인생의 롤모델.  +   [TV]  |  2010/05/20 20:22
2010/05/20 20:22 2010/05/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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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말도 안되게 신통방통하긴 하다.
마혜리 역시 그저 이상적인 캐릭터 중 하나일 수 있다.
차라리 힐러리같은 사람이 롤모델로는 더 적절할 수 있다.
근데 힐러리나 마혜리나 어차피 나랑 얼굴보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니까 나이 차이 적게 나는 마혜리의 삶이 훨씬 더 생생하게 와닿는다.


<마혜리에게 본받아야 할 점>

1. 똑똑함
2. 드레스룸
3. TT
4. 착한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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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프린세스  +   [TV]  |  2010/04/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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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 마혜리 옷이랑 구두랑 가방이랑 다 이뿌다!!ㅋㅋ
특히 지미추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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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뿅갔다. 꺄훗꺄훗

그러나 편하고 무난한게 좋은거라고 유니클로만 잔뜩 사고...
올 여름 옷의 반은 유니클로일 듯.

검사 프린세스는 수목 10시 드라마 3파전 중에서 시청율 10% 초반으로 꼴찌다.
'신데렐라 언니'나 '개인의 취향' 둘다 캐스팅이 워낙 빵빵하다보니..
검사 프린세스는 아는 사람이 김소연이랑 박정아 밖에 없는듯.
남자 주인공이 2명이나 있는데 둘다 모르는 사람들.
아무튼 드라마는 그냥 처음 보기 시작한거 쭉 보는것임.





ost는 효과음악이 많이 들어간듯.
날도 따뜻해지고 벚꽃도 날려주니 여성스러운 노래도 귓가에 살랑살랑한다.
이 노래는 촉촉한 봄비와 수줍은 소녀이미지다.
정말 오랜만에 가사가 멜로디를 잘 표현하는 노래를 발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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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난 '의사프린세스'해야지!
후~ 나를 꼴찌로 뽑아줄 학교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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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et 2010/05/06 06:44 답글삭제
난 석사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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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블루  +   [Stuff]  |  2010/04/16 21:07
2010/04/16 21:07 2010/04/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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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1층 입구에 있는 뷔페
매장이 엄청 큰건 아니지만 먹을 건 알차게 다 있었다.  
런치가 20% 할인해서 22,000원이었고
동서양 음식이 골고루 있는 점이 맘에 들었다.
부모님이랑 와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주변에 식사하는 사람들 중 중년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메뉴는 사진 한 장 못 찍었지만 ㅠ
기본적인 샐러드있고 sun dried tomato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
피자에 얹어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스시는 새우, 문어, 조개, 광어 정도있었고
대게 다리도 있었던 것 같다.
롤, 사시미, 연어, 토마토랑 모짜렐라 치즈도 있고!
밥도 영양밥이랑 흰쌀밥 두 종류 있었다.
국이랑 숩도 기본적인 거 2~3개 있었고 우동이랑 국수도 있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한 번씩만 먹어보기도 힘들었다.
거기다 LA갈비와 스테이크도 있었다. 으히히
스파게티, 피자, 칠리새우, 탕수육, 고추잡채까지.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초코렛 퐁듀, 마시멜로, 과일, 여러가지 조각케이크, 떡, 푸딩...
평일 낮이긴 했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시끄럽지 않아서 쾌적하게 점심을 할 수 있었다.
서버분들이 어려보이도 않고 종종 뛰어 다니지 않아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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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010/04/18 04:04 답글삭제
앗. 나도 여기 갔었어! ㅎㅎ 뭔가 넓진않은데, 먹는거마다 다 뷔페안같이 맛나 ㅋㅋ

 

dasom 2010/04/24 21:54 삭제
히힛! 뷔페 아무리 넓어도 먹을거 없음 완전 쓸데 없음.
psychoet 2010/05/06 06:45 답글삭제
옛날에는 저런 거 없어서 근처 추레한 식당 들어가서 먹곤 했는데 ㅎ

가봐야겠다 오랜만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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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영어 ㅠㅠㅠ  +   [Thoughts]  |  2010/04/09 14:02
2010/04/09 14:02 2010/04/09 14:02




한국어: 옹알이 끝나고 처음 보는 단어라도 정확하게 읽을 수 있지만

영어는...
logic: 매일 쓰는 단어라도 내가 말하면 로이는 못 알아 듣고
esophagus,eukaryote: 누가 읽어 주기 전까지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고
herbivore, paw: 원어민이 읽어줘도 잘 못 따라하겠고
아무래도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말은 I love you 인 것 같다.

갈 길이 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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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e 2010/04/09 22:51 답글삭제
hebivore가 아니라 herbivore 아니야?

 

dasom 2010/04/16 20:43 삭제
아넹 ㅋㅋ 오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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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첫사랑이죠  +   [Stuff]  |  2010/03/31 00:19
2010/03/31 00:19 2010/03/31 00:19


아이유를 처음 본건 아주 먼 옛날에 윤도현 러브레터에 나왔을 때 같다.
오오~~ 그때부터 범상치 않다 했는데 내가 관심이 부족해서인지 활발한 활동을 하는거 같지는 않았다.
작년에는 세바퀴에도 나오고 앨범도 새로 낸거 같다.
데뷔 전에는 JYP오디션도 봤다는 말도 있다.
아직 소녀일텐데 곡의 느낌을 잘 살릴 뿐 아니라 감성 표현도 잘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깔끔하게 불러주는 것도 좋고!
다만 앞으로는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
앨범을 슬쩍 둘러 봤는데 '졸업식'같은 것도 그렇고 사춘기 소녀 가사는 아무리 10대 소녀가 불러도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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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et 2010/05/06 06:47 답글삭제
머쉬멜로랑 부로 떴었지 아마?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도 무난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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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회색  +   [Me]  |  2010/03/20 23:58
2010/03/20 23:58 2010/03/20 23:58




절대 이런건 봄의 생명을 불러일으키는 달콤촉촉한 봄비가 아니다.
황사와 함께 안개만 잔뜩 만들고 바람은 심하게 불어서 너무 춥고!

금요일에 '지붕킥' 마지막회는 '개자식이지훈'을 황당 허무하게 저승길로 보내버렸을 뿐아니라
'빗길 뚫고 저승길'이라고 불릴만큼 우울하게 끝나버렸고.

종강이 다가오는데 강의는 밀렸고..ㅠ
똥줄타면서 벌컥벌컥 남은 강의를 수도없이 헤아리며 마시고 있지만
복습할 걸 생각하면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고..

새로 산 피아노는 두 손으로 잘 쳐보고 싶은데 왼손이 따라주질 않으며
따뜻하고햇살 풍부한 날 살랑살랑 반팔 입고 싶은데
반팔 입으면 곧 시험봐야 되서 싫고.

검은 비닐봉지처럼 혼자 되뇌어 본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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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   [TV]  |  2010/03/14 23:53
2010/03/14 23:53 2010/03/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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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공부의 신'보다 더 재밌게 본 드라마.
공부의 신도 참 재밌고 유익했지만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머리털 나고 가장 열심히 시청한 드라마다.

메인 캐릭터는 각자의 가치관을 살아가고 있는 34살 싱글 여자 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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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사회부 기자 박진희가 24살 인디밴드 작곡가 김범과 사랑하게 되는 것이 훈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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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범의 엄마와 박진희의 옛 애인의 아슬아슬한 연애는 지금 생각해보면 억지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드라마니까 ㅋㅋ 내용을 질질 끌지 않고 전개가 빨리빨리 되어서 불쾌하지는 않았다.
줄거리만 보면 막장인거 같지만 네 사람이 얽힌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적 갈등은 아주 조금 보여주었다.
오히려 두 커플 모두 진심 사랑하면서 아기자기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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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 커플 다 계속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결말은 그렇게 된듯?
옛 애인이 시아버지가 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서먹하지 않게 잘 지내면 되는 거지모.

더불어 레스토랑 컨설턴트 왕빛나는 내가 적극 동의하는 말을 던져주었다.
박진희가 북유럽 특파원으로 가는 것을 갈등하고 있을 때였다.
떨어져 있으면 김범과도 헤어질테고 3년 후에나 돌아오면 무려 37살이나 되기 때문에...

"특파원을 안 간다고 너가 37살이 안될 것 같니?
그리고 떨어져 있다고 헤어질 사이면 어차피 오래 못가.
그리고 서른 일곱에 혼자면 어때?
너는 24살 때 너가 34살까지 결혼 안 하고 혼자 살고 있을 것을 상상이나 했었니?"


"완벽한 남자는 세상에 없다.
누구나 결점 하나씩은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단지 나는 그 중에서 내가 극복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되는거다."

남들이 따지는 조건까지 모두다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다른 이에게는 행복일지라도 나에게는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혼자 자란 여자가 있었다고 한다.
이 여자는 화목하고 따뜻한 가족을 그리며 살았고 식구들이 북적북적한 남자와 결혼을 했다.
그렇지만 식구들이 많은 만큼 일도 많았고, 결국 여자는 질려 버렸다고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
나도 정말 내가 35살이 될지는 상상이 안된다.

제발 내가 결혼 할 때는 결혼이 가족의 행사라기 보다는 개인적 차원의 일이었으면 좋겠다.
삼대가 모여사는 대가족이 아닌 이상 남편은 내가 함께 살아갈 사람이다.
가족 모두가 모여 축하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의사 결정의 주체는 당사자여야 한다.
부모님은 조언을 할 수 있지만 당사자의 결정을 존중해주셨으면...

매일 밤 다투면서도 끝까지 봤다.
ost는 노래만 들으면 별거 없는거 같지만 드라마를 다 보고 들으면
그 노래가 나오던 장면에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불러 준다.
타이틀곡은 멜로디도 좋고 가수 목소리도 노래 분위기랑 잘 어울리긴 하지만 가사가 좀 실망스럽다.
아무래도 김범고래 나오는 장면에 가장 집중 해서 그랬는지 김범 노래가 제일 좋음.
발성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김범은 연기자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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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provider : Ro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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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010/03/21 01:10 답글삭제
나도 이거 집에서 잼있게 봤는데!!! 완전 폭소하고 공감하면서 봤는데 ㅋㅋ 끝까지 못봐서 아쉽당 ㅎㅎ 나중에 봐야지 ㅎㅎ /// 나도 이맘때 동강 남은거 듣느라 머리털 빠지는줄 알았는데.. 화이팅~!!!

 

dasom 2010/03/24 00:02 삭제
3월에 개강해서 끝에 못 봤구나 ㅋㅋ
으어어어엉~~ 너랑 같은 방에 살던 시절에 드라마 봤으면 완전 밤새 토론했을텐데 ㅠㅠ

 

monkeyshow85@gmail.com 2010/03/24 14:57 삭제
그래, 제발 친구들과 토론하렴. 드라마도 안본 남자친구한테 밤새 잘생기고 "여자한테 잘하는" 김범 얘기하지 말고.
psychoet 2010/05/06 07:02 답글삭제
결혼에 대해서 시건방춤 추며 한마디 하자면...

결혼은 개인적 차원에서 initiate(시발...이라고 썼다가 고친다)되는 가족간 프로젝트 같은 느낌이랄까.

부모님 동의는 물론이고, 양가 부모님 간의 의견 조율 + 현실(주로 금전) 문제 + 기타 등등(나열하기 어려울 정도)

두 회사 간 상호 합의를 통한 상호 인수 합병을 하는 정도의 로드가 걸리지(뭔말이야)

아무튼 결론은 부모님과 마음을 열고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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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ughts]  |  2010/02/28 13:07
2010/02/28 13:07 2010/02/28 13:07



생물학 공부하면서 생각해요.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나의 콧구멍을 동그랗게 만들어준

그 수많은 세포들의 일사불란한 계획.

올챙이의 손바닥처럼 시작한 나의 두 손에

가지런히 뻗은 이 열 개의 손가락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계획을 따라

태어나고, 분열하고, 또 죽었겠죠.

 

부모님에게 받은 유전자들은 각각

하나로 합쳐지고 또 두 개로 나뉘어

나라는 우연을 만들어 내었을테고,

당신 역시 이 험난한 확률을 뚫고

이렇게 내 옆에 태어났겠죠.

 

나의 피부 위에 기생하는 수많은 생물체들은

나의 호흡.

나의 영양분 그리고 나의 땀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아니, 한 시간

일분, 혹은 그보다 적은 그 찰나의 순간 동안

영광스럽게, 그리고 숭고하게 태어나지만

한 순간 나의 몸을 훑고 지나간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죽음:

초록색 때밀이 타울앞에 서서히 잊혀지고 말겠죠.

 

분명 내가 먹은 김치찌개와 햄버거를 통해

나의 뇌 깊은 곳에서 만들어진 엔돌핀들은

기가 막힌 우연처럼 분비되어

내가 그대를 사랑하게끔 만들었을테고

놀랍도록 좁은 주파수의 범위에 반응하는 나의 달팽이관들은

그대의 목소리의 높낮이를 따라

촐싹맞게 춤춰대며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이겠죠.

 

그대가 그대의 어머니 품속에 단 하나의 세포로 존재하였을 때

역시 점점 분열하여 동그란 포배를 만들었고

한쪽이 눌림에 따라 원장이 만들어지기도 했을 거에요.

그 작은 공간은 아마 그대 어머니의 품에 있던 공기로

가득 찼었을 테고,

아마도 그때 그대는

어머니와 완벽하게 하나가 된 생명체라 불렸겠죠.

 

시간이 지나고 그대가 태어났어도

그대의 뱃속 안에 숨어있는 그 작은 공간은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던 공기를 그대로 머금은 채 태어났을 것이며

 

진정 그대가 어머니로부터 독립하여

하나의 생명체로 존재하기 시작한 순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탯줄이 잘렸을 때가 아닌

그대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방귀를

!”

하고 자랑스럽게 뀌었을 때

그대 몸 안에 남아있던 어머니의 공기가

빠져나간 그 순간이 아닐까요?

 

 

내가 대기중의 산소를 들이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뿜지만

본질적으로 그 구성물질이 바뀌는 것은 아닐테죠.

 

이 세상에 살아왔던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며 얼마나 많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다시 내뿜었을까요?

 

그리고 그 조그마한 산소 분자들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이 지구의 대기층에서 존재해왔을까요?

 

헤세, 간디, 올리버 삭스와 마이클 조던.

내가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의 몸 속에

잠시나마 존재했던 산소들을

나는 빠르게 들이마시고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내뱉어 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지금 방금 들이마신 이 작은 한 숨에서도

예수의 콧구멍을 통과한 산소 분자들도 존재했을까요?

 

뉴욕에서 그대의 이름을 부르며

입술 밖으로 같이 내뱉은

나의 이산화탄소들은

캘리포니아의 해바라기들을 통과하여

다시 산소로 바뀌고

아프리카의 아기 사자들의 폐 속에 머물다

어느 무인도의 야자수에 흡수되고

고래를 따라 태평양 깊은 곳까지 내려갔다

하얗게 변한 민들레 밭을 통과하면서

언젠가는 인천에 있는 그대의 몸 안에

존재하게 되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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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2010/03/14 14:53 답글삭제
언니, 이 현학적이지만 때밀이타올처럼 순수해서
전반적으로 wierd하지만 또 nice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글은
한마디로 정말 언니스럽다...

 

dasom 2010/03/14 22:35 삭제
오마이갓... 이거 로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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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   [Love]  |  2010/01/11 19:58
2010/01/11 19:58 2010/01/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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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로이!

강가에 난 종류가 추가 되었다.

안에 치즈 들어가 있는 난 이름은 까먹었지만 맛있었음ㅋㅋ

 

 

2010. 0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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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   [Love]  |  2010/01/11 19:52
2010/01/11 19:52 2010/01/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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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로이.

난 알록달록한게 좋더구만!

그래도 캠벨수프에서 돈 받은거 같다는건 동감 ㅋㅋ

그림 잘 그리고 돈도 잘 버는 사람이었다.

 


2010. 0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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