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분 좋은 일도 있고, 조금 아쉬운 일도 있던 날~
그래도 결국 기분은 좋은 거 같다 ㅋㅋ
조바심 내지 말고
차근차근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이루어가는 것.
무엇보다 나 자신을 믿어 주기!







인터넷에 떠돌아 뎅기다가 된장녀 관련된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요즘은 신상녀가 대세? 인거 같고, 된장녀는 매우 뒷북 같지만… 이런데 그닥 예민하지 않은지라 이제서야 보았다. 놀랍게도 위키에 된장녀가 있더군요.
된장녀는 비싼 명품을 즐기는 여성들 중, 스스로의 능력으로 소비 활동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애인, 부모 등)에게 의존하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속어이다. 그러나 이 본래의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의미가 계속 확대 재생산되어, 현재는 주로 남성들이 생각하는 모든 부정적인 여성상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된장녀와 사귀면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널리 퍼져 있는 주의 사항에 대해 몇 가지 황당한 점이 있다.
마치 자신이 뉴요커인 마냥 커피를 즐기는 된장녀. 주1~2회 스타벅스에서 자판기 커피맛 나는 커피를 5천원씩이나 줘가며 잡지를 보고 사색하며 즐기는 건 기본
된장녀 열풍으로 인해 ‘스타벅스’는 거의 된장녀 상징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나름의 취향으로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닥 달갑지 않다.
난 커피는 안 마시고, ‘홍차라떼’ 혹은 ‘밀크티’를 주로 마신다.
스타벅스엔 ‘타조 차이티 라떼’ 가 있다.
인도 전통차인 차이티는 계피향이 좀 난다.
우유랑 섞이면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스타벅스에서 거의 90% 이걸 먹는다.
여기에 정착하기 까지는 나름의 모험의 나날들이 있었다.
홍차라떼 혹은 밀크티는
홍차와 우유를 섞은 건데, 머 대략 ‘데자와’의 홈메이드 버전이라고 해도 될 듯.
이 음료는 만드는 사람마다 맛이 너무 다르다 -_-;;
어떤 홍차인지,
우유와 홍차의 배합 비율,
그리고 조금 단 맛을 내기 위한 사탕시럽? 같은 것이 첨가 되는 것 같다.
입맛이 다 다르듯이, 적당한 배합 비율도 다르다.
제일 난감할 땐,
투명한 주전자에 홍차 우려내서 주고, 따뜻한 우유도 주고, 사탕시럽도 따로 주고…
취향대로 알아서 섞어 먹으라는데, 아무리 섞어도 봐도 도통 맛이 없었더라 ㅠ
민토에선 립톤 밀크티를 타주고
조금 저렴한 할리스엔 ‘블랙티라떼’라는 메뉴가 있을 텐데…
여긴 ‘녹차라떼’도 그렇고 걍 맛이 없고 느끼하다.
역시 저렴한 던킨에서도 이걸 팔지만 정말 최고로 달다.
저렴하긴 하지만 양이 좀 적은 듯한 어은동 vero ‘홍차라떼’도 그냥 그저 그랬던거 같다.
이렇게 집집마다 맛이 너무 다르지만, 스탠포드 쇼핑센터 안에 있는 스타벅스를 가도 ‘타조 차이
라떼’ 는 똑같다.
이런 수난을 겪고 스타벅스에 정착했기 때문에 더이상 모험을 하고 싶진 않다.
이런 저런 이유도 이유지만 사실 음료 고르기 너무 귀찮다.
차이티 지겨우면 커피빈엔 ‘pure chocolate’이 있다ㅋㅋㅋ
핑크카드도 2명씩 찍으면 금방 모을텐데…
그리고 ‘우리V카드’로 결제하면 스타벅스&커피빈 20% 할인 된다.
그리고 KTF는 size up 해준다.
63빌딩 1층 라운지에선 생과일 주스가 적어도 1만원은 넘었던 거 같다.
그리고 이름 모를 담배 연기 가득 찬 카페들도 5천원 이하는 탄산음료 밖에 없을 거다.
물가를 체감하고 살자.
이런 애들은 5L짜리 쓰레기 봉투 20장이 얼만지도 모를거다.
일반 고기 집 가서 품위 떨어뜨리지 말고, 아웃뷁 가서 우아하게 포크질. 살찔걸 걱정하면서도 아웃뷁 스테이크 요리는 된장녀의 입맛에 딱이다. 자신의 교양과 인격에 어울리는 음식이라 생각하며 존내 쳐 먹는다.
시끌시끌하고 ‘서부 개척시대’ 같은 아웃뷁이 그렇게 품위있는 식당인지…
그닥 저렴하진 않지만 양이 엄청나지 않던가. (여자 기준에… 여자 둘이 가면 시키기 애매하다)
‘우리V카드’ 외식메뉴 선택하면 아웃뷁 포함 9개 팸레들이 적어도 20% 할인된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정말 ‘혼자’ 살 때
가끔 혼자 아웃백, 빕쓰에서 혼자 식사를 했었다.
빕쓰는 평일 런치에 가면 제법 저렴하고
조용해서 책 봐도 된다.
아웃백 bar에서 식사를 하면 음료 주문하지 않아도 바텐더가 에이드, 커피..
가끔은 하우스와인도 막 준다.
그리고 집에 갈 땐 빵을 무려 4개나 싸준다.
(아침에 먹을 빵을 따로 살 필요가 없었다 ^^)
연말엔 쿠폰 붙은 다이어리도 주더라.
된장녀들의 가장 큰 즐거움인, 롯데백화점에서 아이쇼핑. 말만 아이쇼핑이다. 저거 갖고 싶다. 이거 갖고 싶다 갖은 애교를 총동원! 애인의 일주일 용돈은 아무런 부담없이 써댄다. 남자는 돈도 들고 힘도 든다.
스스로 바보임을 인정하는 부분인 것 같다.
남자, 여자를 떠나서..
한 인간으로써,
좋아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만큼 원없이 해줄 수 있는 것!
(우리 부모님들도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사시듯이)
이것도 능력이다.
능력 밖에 일을 하고자함은 무리를 하는 것이다.
느낀점
1. 된장녀들이 남자친구 돈으로 소비하는 것을 난 다 내 돈으로 했구나
2. 자금 조달 능력이 요만큼인 남자는 ‘Hooters’같은 데선 떨려서 술 안 마시려나?
2008/08/31 01:01 Modify/Delete Reply
어여 학교오삼~